[논평] 권 총회장의 샬롬 정치를 기대한다

제107회기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권 총회장은 일부 정치 세력화된 특정 그룹에 치중한 정치 인사를 경계하고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공정과 정의의 샬롬 정치를 이루어 가기를 기대

2022.09.27 14:08 입력

<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논평] 권 총회장의 샬롬 정치를 기대한다" src="http://churchlawnews.kr/PEG/2022/9/1664254652050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제107회기가 샬롬 부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샬롬 부흥이란 용어에 담긴 제107회 총회장의 기획력과 개혁신학적인 면모가 돋보여서 환영의 뜻을 전하고 싶다. 권 총회장은 기획과 추진의 귀재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권 총회장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모 기업에 취직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총신대 신대원 시절 NSM이라는 학생운동을 일으켰다. 총회서기 시절에는 총신대 사태를 이끌면서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만큼 기획과 추진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하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권 총회장이 내세운 샬롬 부흥에는 개혁신학적 기반이 담겨 있어 주목을 끈다. 샬롬 부흥은 하나님의 평화를 상징하는 샬롬과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와 손길을 의미하는 부흥을 융합시켜 만들어낸 권 총회장의 특별 기획이라는 평가는 기대되는 부분이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신학적으로 샬롬이란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더욱이 지상에서는 진정한 샬롬이 실현되기가 완전하게 실현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들은 샬롬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더 나아가 하나님의 통치 개념에 포함된 정의의 실현, 공의의 실천 등이 샬롬의 근본임을 고려하면서 샬롬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샬롬 부흥을 주창하면서 야심차게 출발한 제107회기가 총회 파회의 고퇴소리가 사라지기도 전부터 스스로 통치 철학으로 내세운 샬롬 부흥과는 상반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회의록 채택이 되기도 전에 사무총장 조사위원을 구성한 것은 너무나 성급한 결정이다. 거기에다 위원선정에 있어서도 총회규칙 제32조 2항에 의하면, “감사부원, 재판국원, 선관위원은 타위원회의 위원이 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한 채 이종철 목사를 조사위원으로 임명했다는 것이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이종철 목사는 제106회기 회의록서기로서 회기 내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오죽했으면, 제107회 총회를 앞두고 모 노회에서 조사처리 헌의안을 올렸을까? 당시 헌의안에 기록된 그의 불법 논란은 아래와 같다:</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논평] 권 총회장의 샬롬 정치를 기대한다" src="http://churchlawnews.kr/PEG/2022/9/1664255208005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14pt;"> </span> </p><span style="color: rgb(58, 50, 195);">3) 총회장은 회의록서기 이종철 목사에게 5개 소위원을 부여함으로 총회규칙 제7장 제24조 2항을 위반한 불법, 회록서기는 규칙을 위반하여 공직을 차지하여 남용한 불법, 4) 총회장과 회록서기는 임원회 결의 없이 둘이서 결정하여 전국 노회장 서기 기도회를 나눔의교회서 가짐으로써 임원회의 질서를 무너뜨린 불법</span></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 color: rgb(58, 50, 195);">7) 회록서기는 7년전 당시 헌의부장으로서 충남노회 사건을 불법으로 재판국에 이첩하여 총회의 헌법질서를 위반한 불법, 13) 총회장 서기 회록서기는 불법(죄)과 야합 동조함으로 전국교회를 기만하고 개혁신학 정체성을 훼손하고 모범을 보이지 못한 행위</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 color: rgb(58, 50, 195);">14) 서기 및 회의록서기는 경안노회 영덕교회 관련 임원 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로측이 교회 재정장부 탈취, 불법 분립예배 주고, 교회부지 불법 매각, 당회장 사례비 3년간 미지급 등의 불법을 행했는데도 눈을 감아주고, 목사측의 면직 조치를 임원회에 보고하여 목사의 면직처리 지시 공문을 보내는 등의 불법 행위</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이런 불법 행위에 대해 모 노회가 "총회장·서기·회의록서기 등을 조사처리"해 달라는 헌의안이 헌의부를 통과하고 정치부에 이첩되었으나 총회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정치권 인사들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총회 개회 하루 전에 전격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그런 식으로 불법 논란의 중심에 선 인사를 제107회 샬롬부흥 회기의 첫특별위원(혹은 임원 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권 총회장의 샬롬 부흥의 구호에 먹구름을 끼얹는 인사가 아닌가 싶다. 무슨 이유 때문에 지난 회기 내내 불법 논란에 휘말린 인사를 첫 특별위원</span><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8.6667px;">(혹은 임원 소위원회 위원)</span><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으로 임명했는지 모를 일이다. 샬롬 부흥은 세속 정치와 거리를 둬야 하며, 불법 논란에 휘말린 인사들의 특혜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이런 문제점을 시정하지 않는다면 샬롬 부흥의 길은 공의와 정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개혁신학과는 무관한 세속 정치의 길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며, 임원들을 배제한 채 특정 정치세력과 손을 잡은 총회장의 독재정치 혹은 밀실정치가 곧바로 수면 위에 드러날 공산이 커 보인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더 나아가 개혁주의를 지향해 온 권 총회장이 이번 사무총장 조사위원 임명 과정에서 드러난 불법성, 그리고 특정세력 편들기. 심지어 불법 논란을 일으킨 인사의 재등용으로 인해 오명의 정치 총회장으로 전락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제107회기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권 총회장은 일부 정치 세력화된 특정 그룹에 치중한 정치 인사를 경계하고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공정과 정의의 샬롬 정치를 이루어 가기를 기대한다. 총회 구성원들은 당장 신속하게 사무총장을 조사하는 것보다 권 총회장의 샬롬 정치와 개혁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더 기대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span></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br></div><div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font-size: 14pt;">송삼용 목사/ 교회법신문 발행인, 고려대학교 법학박사 과정</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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